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1941년 12월 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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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아서 사람들이 몰려든 극장가에서는 그레타 가르보 주연의 두얼굴의 여인이 대박을 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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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아침부터 그리피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홈팀인 레드스킨즈와 필라델피아 이글즈의 프로 아메리카 풋볼 결승전에 모든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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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튼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려는 사람들로 북적 거렸어...

아직까지 경기가 좋아진건 아니지만 선별적 징병제와 방위산업으로 인해서 대공항으로 인한 실업률이 줄어들고 사람들도 여유를 찾아가고 있었어...

하지만 유럽에서 전쟁이 터진지 2년이 지났지만 미국국민들은 전혀관심이 없었어 그야말로 강건너 불구경 수준이었어...

프랭클린 대통령도 미국의 어머니들에게 "당신의 아들들을 머나먼 타국의 전장터로 보내지않겠다"고 거듭 다짐했을 정도로 미국은 전쟁에 무관심했어


CBS라디오에서는 유행가인  I don't wanna set the world on fire (세상을 전쟁의 불길속에 집어넣고 싶지 않아요)가 흘러 나오고 있었지...

그리고 오후 3시쯤...라디오에서 임시뉴스가 터져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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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서를 중단하고 임시뉴스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격했습니다."

그리고 1억200만명의 미국시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터트렸어

하지만 몇몇은 도저히 믿지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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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라디오 드라마에서 오슨 웰즈가 화성침공을 방송하면서 "시민 여러분 화성인이 침공했습니다" 라는 페이크 뉴스를 보낸적이 있었고 당연히 미국일대는 혼란의 도가니가 된적이 있었어 

그래서 두번은 안낚인다고 구라라고 생각했지...듣도 보도 못한 극동의 원숭이 새끼가 감히 미국을 침공했다고?

하지만 2400명의 해군과 5척의 전함을 잃었다는건 엄연한 사실이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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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 대통령은 30명의 손님들과 점심을 먹고 후식으로 사과를 먹고 있는 도중에  해군장관인 프랭크 녹스의 전화를 듣고 기겁했어

녹스조차도 미국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허를 찔릴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지난 한달동안 일본과 미국은 외교교섭을 계속해오고 있었어...

근데 씨발 뒷통수 맞은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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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미정부는 주미대사인 기치사부로우를  소환했지

근데 이새끼들은 실실 쪼개면서 선전포고를 했어 미친 쪽발이 새끼들이 사람 다죽여놓고 선전포고를 했다고 ㅋ

씨발새끼들이 제네바조약은 쌈싸쳐먹었나?

당연히 이새끼들 잡아서 조져버리고 싶지만 재일 미대사 직원들의 안전을 생각해서 추방형식으로 서로 교환하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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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41년 12월 8일 루즈벨트 대통령은 의회에서

"전쟁행위는 이미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12월 7일 일요일에 일본에 의한 부당하고도 비열한 공격이 시작된 이래 미합중국과 일본제국간의 전쟁상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국회가 선언하도록 요청하기 바라는 바입니다."

라고 끝마치는 10분의 연설을 했고 1시간도 지나기전에 82:0으로선전포고안이 통과되었어...

그게 바로 일본좆망의 시작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