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압)내가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유일한 박사에 대해 알아보자!

존슨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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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23:01:33

안녕 오늘도 집에서 할일 없이 빈둥대다가 일베 좀 눈팅하고 딸감 구하는 게이들아?

오늘은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이신 유일한 박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해!(안찰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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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柳一韓, 1895년 1월 15일~1971년 3월 11일)

"사람은 죽으면서 돈을 남기고 또는 명성을 남기기도 한다.그러나 가장 값진것은  사회를 위해서 남기는 그 무엇이다"

유일한은 1895년 평양에서 재봉틀 장사로 자수성가한 상인 유기연(柳基淵)과 김확실(金確實, 김기복(金基福)으로 개명) 사이의 5남 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개신교 신자였던 아버지 유기연은 미국 감리교에서 조선인 유학생을 선발한다는 말을 듣고 1905년 당시 9살이던 장남 유일한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다.

아버지 유기연이 유학을 보내게된 이유는 자식들이 식견을 넓혀 민족을 위해 일하기를 바랐기 때문으로 자식들을 러시아,일본,중국,미국등으로 유학을 보내서 공부하게 하였다

그렇게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된 유일한은 그만 미국을 가던 도중 배안에서 아버지가 환전해준 돈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박용만의 도움으로 독신자 자매인 태프트 자매에게 입양됬다.

자매는 매일 아침 기도를 하고 하루종일 일하는 검소하고 성실한 삶을 통해 기독교의 노동윤리를 실천했으며

어린 유일한에게 영어를 가르쳐 미국 사회에 적응할수 있도록 도왔다.

성인이된 유일한은 네버래스카 주립대학교에 입학하였으며 뛰어난 운동신경을 발휘하여 장학금을 받으며 미식축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한다.

이를 안 아버지는 '내가 공부하라고 미국에 보냈지, 운동부에서 활동하라고 보낸줄 아느냐'면서 꾸짖었지만,

유일한은 '미국 대학에서는 운동을 못하면 공부를 못합니다.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기 위해서 운동부에서 활동하는 것입니다.'라고 답장을 보내어 아버지를 안심시켰다.

이후 유일한은 서재필에 소집한 제1차 한인의회에 참여 했으며 1922년에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하였고, 1929년에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제법을 공부하였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발전기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살려 제너럴 일렉트릭사에 취업을 하여 돈을 모아

1922년 숙주나물 통조림을 제조하는 라초이 식품회사 를 설립하였다.

이후 사업은 번창하였고  중국계 미국인 여성이자 소아과 의사인 호미리와 결혼을 하게 된다. 

1925년에는 서재필과 New Il-han & Co. 를 설립하기도 했는데, 후에 서재필은 유일한이 귀국할 때 유한양행의 버드나무 CI를 제작하여 선물할 정도로 유일한을 아꼈다.

이후 조선으로 귀국한 그는 1926년 서울에 유한양행을 설립하였다.

이는 당초 민족의 실력양성과 경제적 자립을 염두에 두고 자신을 미국으로 유학 보냈던 부친의 뜻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고,

동시에 그가 품고 있던 민족적 대업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유한양행의 사업을 다각화하여 의약품 생산과 함께 위생용품, 농기구, 염료 등을 수입하여 민중의 건강과 생활 향상에 진력하고

우리 나라의 특산품인 화문석, 도자기, 죽제품 등을 미국에 수출하여 민족자본 형성에 기여하였다.

유일한은 유한양행을 경영할 때 항상 윤리경영을 실천하였다. 그 이유는 라초이사 경영을 하던 시절,

거래하던 녹두회사 사장이 탈세를 통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습에 실망해서였다.

그래서 그는 탈세하지 않았으며, 모르핀을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간부사원의 유혹을 '당장 회사에서 나가시오'라는 꾸짖음으로 물리친 일화가 있다.

 1929년 유한양행은 한국최초로 종업원 지주제를 실시하였다.

이후 1930년대 들어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국내외 상황이 긴박하게 변화하여 갔다.

이에 따라 그는 193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 체류하면서 수출선의 다변화를 위해 유럽 및 중국 시장개척에 노력하는 한편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1941년 4월 해외 독립운동단체들이 연합하여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한 해외한족대회 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하였고

일제의 진주만 폭격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미군 전략정보처(OSS)의 한국 담당 고문으로 활약하기 시작하였다.

광복 이후 다시 귀국한 그는 유한양행을 재정비하여

사장과 회장, 그리고 대한상공회의소 초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민족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아울러 1952년 고려공과기술학교, 1964년 유한공업고등학교 등을 설립 운영하고,

개인 소유주식을 각종 장학기금으로 출연하는 등 자본의 사회 환원에도 힘썼다.

독실한 침례교 신자인 유일한은 자신의 재산에 대해 자신의 소유가 아닌, 하느님이 맡기신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1970년 유한재단을 설립하여 유한공업고등학교와 유한공업전문대학을 운영하였다.

1971년 별세하기 전, 아들 유일선 변호사의 딸의 학자금으로 쓰일 1만불을 제외한 전 재산을 교육사업에 기부한다는 유서를 남겼다.

유일한이 살던 집은 겉은 붉은 벽돌로, 내부는 목재로 지어졌으며, 현재 건물 소유주인 성공회대학교에서 신학연구소 사무실로 쓰고 있다.

 또한 그의 사회기여로 세워진 유한공업고등학교는 성공회대학교를 마주하고 있다.

현재 유한공업고등학교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사이에 그를 기리기 위한 유일한로라는 이름이 붙여진 자동차 도로가 있다.

유일한 그는 우리나라 최초로 자신의 모든 재산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모두 기부한 기업인이다.

ps:

1962년에는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두번째로 기업을 공개하여 투명경영을 실현하였고 정직한 세금납부로 산업훈장을 받았다

또한 인재양성에도 힘써 1963년 개인소유주식 1만 2천주를 연세대학교에 장학기금으로 기부하였고 보건 장학회에도 5천주를 기부하였다.

1971년 향년 76세를 일기로 사망하였으며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

 

1995년에는 그가 독립을 위해 활동한 이력이 밝혀져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