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3 - 산호해 해전 (개스압임)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3 - 산호해 해전 (개스압임)

선브금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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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들 안녕

일요일날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저녁시간이라 호응이 별로없을듯? 그냥 관심있는 게이들이나 한번씩 읽고가기 바란다

틀린거나 뭐 지적사항있으면 좋.은.말.로 좀 하고 새끼들아....

지난거 궁금하면 읽어볼 게이는 읽어보고

http://www.ilbe.com/90851162 : 1편 진주만 기습

http://www.ilbe.com/95847164 : 2편 도쿄 폭격

(연재는 아니고 꼴릴때 한편씩 쓰는거고 한편한편 다 한방에 끝내고 있다)


그럼 세번째, 산호해 해전을 시작해볼께


1942년 4월

진주만의 미 태평양 함대를 민주화 시키고 남방지역을 점령한다는 대본영의 남방작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어

일본해군은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승승장구하며 연합국세력을 민주화하고 있었고,

육군도 이에 질세라 동남아시아에서 여자들 강간하고 남자와 애들 죽이는 놀이를 하고있었지.


특히 진주만 기습의 멤버였던 나구모 중장이 지휘하는 제1함대는 영국의 자존심 로얄네이비 동양함대를 민주화하고

위로는 만주와 중국 동부, 아래로는 미얀마, 필리핀, 인도네시아를 수중에 넣었어


그리고 더 남쪽으로는 뉴기니의 라바울에 항공기지를 건설, 호주를 위협할 수 있는 거리까지 진출하게 됐지

암튼 본국의 대본영은 "니뽄제국의 대대적인 승리로 전쟁은 곧 끝난다"는 소식을 전했고, 일본 열도는 승리에 취해있었지

바로 이때 일본인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준 두리틀찡의 도쿄 폭격이라는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던거야(링크참조)


그리고 곧 일본군에게 미태평양 함대와의 정면승부를 결심하도록 만드는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게 되는데 그게 바로 산호해 해전이야



산호해는 뉴기니와 호주사이의 해역으로서 지금은 존나 비싼 휴양리조트가 된 동네야


일베게이들도 우크라이나 신부 얻으면 꼭 데리고가봐 

추운데서만 살던 니네 색시 열대지방 데려가면 엄청 좋아할거야

김치년하고는 물론 안가겠지?

▲암튼  이 아름다운 곳에서 세계 최초로 항공모함 vs 항공모함이 붙었었다


그럼 일본이 왜 이 산호해를 민주화 하려고 했는지를 알아야긋제?

일단 호주는 게이들이 더 잘 알다시피 여왕폐하를 섬기는 "영연방"에 속해

따라서 호주를 그냥 놔두면 미군이 호주한테

"야 미안한데 당분간 니네 비행장좀 쓰자"

"ㅇㅇ"

이렇게 되서 남쪽에서부터 일본군 응딩이를 푹~쑤실수 있겠지? 그래서 호주를 민주화해야 했던거야


그럼 호주에 일본육군을 상륙시켜서 '텐노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며 돌격?

그건 병신짓이야

호주라는 땅덩어리 자체가 존나크고 사람사는 동네는 국토의 몇%뿐이 안되는데 육군보내면 보급하기도 힘들지

사실상 점령은 불가능



▲ 위 지도의 빨간점이 포트 모레스비

그래서 호주 바로 옆집인 포트 모레스비항을 점령해서 호주를 항공전력의 사정거리안에 두고,

거기에 보너스로 미국과의 보급선을 끊어 호주를 완전히 고립시키면 일타쌍피에 뒤집어서 따닥에 판쓸인거지

그래서 일본은

1. 포트 모레스비항을 신속하게 랠리어택

2. 육군병력 드랍

3. 해처리 펼치기


를 5월 10일 해치워버린다고 D-DAY를 잡고


야마모토 이소로꾸는 4월 18일, 포트모레스비항에 상륙할 부대를 출동시켜버려

그리고 경항모 쇼호가 이 상륙부대를 엄호하도록 경호원으로 딸려보내

▲ 경항모 쇼호


한편, 미군상황은.....

미군의 정보부는 일본군의 무선내용을 인터셉트해서 일본해군이 곧 포트 모레스비를 점령하려 한다는 것을 알아냈어

니미츠 제독은 호주까지 일본놈들에게 떨어진다면 상황이 정말 깝깝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그래서 미군 또한 즉시 함대를 동원해서 일본놈들을 막으려고 하는데 태평양함대 항모 전력에 문제가 좀 있었지


16함대의 호네트호 하고 엔터프라이즈호는 두리틀찡을 태워다주고 진주만으로 귀항하는 중이었어

근데 진주만하고 산호해 사이 거리는 무려 5,600km...

그래서 진주만에서 재보급+재무장후 산호해로 투입되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거지

결국 니미츠제독은 당장 작전투입이 가능한 17함대의 항모 요크타운과 렉싱턴을 산호해로 출동시킨다


"가서 막아"

"아이아이 써!"

함대사령관은 플레쳐 중장, 기함은 요크타운호.

▲  진수식을 마친 요크타운호


일본도 정보전이란걸 했겠지? 그래서 일본도 미해군이 항모2척 순양함8척 + 기타쩌리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함대를 파견했다는걸 알았고

얘네들의 최종목표가 바로 산호해라는 것도 알게됐어


미해군의 움직임을 보고받은 야마모토는 남방작전을 수행하고 본토로 귀환중이던 나구모에게


제4항모전단의 항모 쇼카쿠와 즈이카쿠 2척을 산호해로 급히 보내라고 명령했지.

"너도 가서 막아"

"하잇!"


함대사령관은 이노우에 시게요시, 기함은 즈이카쿠


결국 제4 항모전단의 지휘관 이노우에에게 미함대를 맞아싸우라는 명령이 떨어졌어

그는 항모 2척을 주축으로 한 함대를 이끌고 미함대를 맞이하기 위해서 산호해로 급행했다

▲일본의 신예항모 쇼카쿠 (즈이카쿠와 자매함임)


근데 이게 골때리게 된게...

양측의 항공모함 기동부대는 상대방이 어느 방향에서 오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히 적을 막아내라는 명령만 받고 서로 산호해로 항진하고 있었어


이 전투의 목적은 미국에게 있어서는 포트 모레스비의 점령저지였고

일본의 목적은 당연히 포트모레스비 점령 후 굳히기였지


그래서 양측은 이 전투가 역사상 최초의 항모 vs 항모 간의 대전이 될거라곤 예측을 못했을거야 (뭐 했을수도 있겠지)





1942년 5월 1일 산호해근처에 접근한 일본군은 우선 다까기 중장이 지휘하는 순양함대를 파견하여

과달카날 근처의 툴라기섬을 먼저 어택해버려

툴라기에는 호주군의 비행장이 있었는데 호주군의 방어가 너무 좆병신이라 일본은 별 힘안들이고 간단히 쌈싸먹을수 있었지

(BOB 퍼시픽이 시작되는 시간상 배경이 요맘때쯤이고 주인공들은 툴라기 상륙을 하면서 드라마 시작이지)


한편, 깡패새끼들한테 아파트를 뺏기고 쫓겨난 호주군은 남하중인 미함대에게

"일본 저새끼 순 나쁜새끼에요" 하고 문자를 보냈고, 미함대는 이무렵 과달카날 근처를 지나고 있었어

플래쳐 중장은 5월 3일, 툴라기에 정찰기를 날려봤더니 오오미! 일본함대가 툴라기에 정박하고 있는거야

다음날인 5월 4일, 항모 요크타운에서는 뇌격기와 급강하 폭격기들이 주작 날아오르듯 날아올랐고,

정박중인 일본함대는 민주화의 물결을 맞게되었어

근데 정작 최우선 타격목표인 일본 항모는 툴라기에 없었고 오히려 미항모의 존재와 위치가 일본군에게 노출되고 말게된다

▲ 미항모 렉싱턴호


야마모토 이소로꾸는 툴라기에 미군 함재기들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받고는

"요오시! 진주만에서 민주화하지 못한 미 항모들을 수장시킬 절호의 기회가 왔다"는 생각을 하게 돼

그리고 즉시 다까기 중장에게 포트 모레스비는 경항모 쇼호 혼자 털어도 충분하니까

쇼가꾸와 쯔이가꾸는 우선적으로 미항모들을 찾아 작살내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일단 여기까지 쓰고 반응좋으면 다음편 쓴다



















는 훼이크고 시팔 진짜 이런짓 좀 하지마라 니네

중간에 쌀거같으면 시작을 말던가




암튼

5월 6일

방향을 돌린 일함대는 산호해 해역의 북쪽으로부터 진입하기 시작했고,

거의 동시에 미함대도 산호해의 남쪽에서 진입하고 있었어

양측은 모두 적항모가 같은 해역에 들어서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

그래서 선빵을 날리기위해 상대방을 먼저 찾기위한 치킨런이 시작됐지


양측의 지휘관인 다까기와 플래쳐는 피를 말리면서 정찰기들을 계속 사방팔방으로 날려 보냈어

그들은 상대방을 먼저 찾는 쪽이 이싸움의 승자가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

근데 5월 6일 하루동안 양측의 정찰기들은 산호해 상공을 서로 뒤지고 다녔지만 어느쪽도 적함대를 찾아내지 못했어

양측은 신경이 곤두서고 피가 마를 지경이었겠지




5월 7일

일본군을 먼저 발견한 미군이 먼저 선빵을 날린다.

이날 아침 미군 정찰기가 포트모레스비를 민주화하러 가는 일본 순양함과 구축함대+경항모 쇼호를 발견한 거야

오전 11시

플래쳐 중장은 함재기를 올인하며 일점사를 지시

요크타운과 렉싱턴에서는 무려 93기의 함재기가 날아올랐고 곧 쇼호를 향해서 벌떼같이 달려들었어.

마침 쇼호의 함재기들은 모두들 출격중이었어 한마디로 빈집털이상황

미군의 급강하 폭격기들과 뇌격기들이 맹공을 퍼부었고 얘네 엄호하러 따라온 와일드캣도 기총을 쏴대며 난리를 쳤지 


미군의 공격시작 30분 후 쇼호는 폭탄 11발, 어뢰 7발을 맞고 화염에 휩쌓이며 운지해버렸어

렉싱턴의 비행대장 딕슨이 '적항모 침몰확인'이라고 보고했고 이 무전을 전해들은 미군은 먼저 환호성크리

이로써 2차대전 개전 후 추축국 격침항모 제 1호로 쇼호는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돼

일단 미국이 선취점 득점

▲ 일본 항모 쇼호가 미군기들에게 발견되어 민주화 중


곧 일본군도 슛찬스가 온다

근데, '적항모 발견'이라는 무선보고를 받고 급히 출격한 일본기들이

보고받은 지점에 도달했을 때 미군의 항공모함은 현장에서 이미 주영

정찰기가 발견한 것은 미군의 급유선과 이를 호위하는 구축함으로 이루어진 보급부대였어


하지만 일본넘들은 "이거라도 어디냐" 하고 민주화를 시전

구축함 심스는 바닷속 운지시키고, 급유선 네오쇼는 민주화시킨다


이날 오후늦게 일본넘들은 저녁으로 스시먹고 비행기에 기름채우고 다시 출격했는데

날씨가 좆같아서 렉싱턴과 요크타운 근처까지 접근했는데도 발견하지 못했고

오히려 미군의 레이더에 탐지되어 요격을 위해 발진한 와일드캣 편대와 마주쳐 짤짤 털릴뻔했어

그리고 간신히 도망간 일본군한테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는데,

일본기중 몇대가 어둠속에서 미항모 요크타운을 아군함으로 오인하고

착함하려고 저공으로 날아오다가 미군 항모인 것을 알고는 놀라서 급히 이탈하여 도주해버려

이때 일본기들은 모두들 어려운 야간 착함을 위해서 어뢰와 폭탄을 다 버려버린 상황

그래서 눈앞의 미항모를 보고도 공격하지 못하고 꽁지가 빠져라 주영되버린다

물론 요크타운의 승무원들도 저공으로 느리게 접근하는 일본기들을 아군으로 착각하여 착륙 유도등을 켰다가

일본기들인 것이 확인되자 황급하게 대공포를 쏘는 개콘을 찍고만다


어쨋든 첫날의 스코어는  미군 1 : 일본 0



다음날

5월 8일...


귀환한 조종사들로부터 미항모의 대략적 위치를 보고받은 일본군은 새벽일찍 먼저 정찰기를 발진시키지

미군도 거의 동시에 정찰기를 내보냈는데 이번에는 일본정찰기가  먼저 미항모들의 위치를 발견해부렀어

미-일 항모전단간의 위치는 약 400Km 였고 먼저 액션을 취한것은 일본측

항모 쇼카쿠와 즈이카쿠에서는 성진국답게 69기의 함재기가 날아오르라~하며 출격한다

▲ 쇼카쿠에서 발진준비중인 전투기들

바로 그때 미군 정찰기도 일항모들을 발견했고 80기의 미군기가 렉싱턴과 요크타운에서 날아올랐어

그리고는 양측의 함재기들이 서로 적함대를 공격하기 위해서 돌진했지

이때가 5월 8일 오전 9시였어

▲ 함재기들을 발진시키고 있는 항모 요크타운, 이미 출격한 돈트레스 급강하 폭격기의 조종사가 촬영한 사진


양측의 항공기들은 공중에서 교전할 시간따위 없었으므로 양측 전투기들은 그대로 교차해서 통과,

각각의 목표함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해
오전 11시

일본기들이 먼저 미함대를 덮친다


▲ 수병들이 요크타운에서 공중전 장면을 관전중

레이더로 이들의 접근을 탐지한 미항모들에서 F4F 와일드캣 편대가 요격을 위해 날아올랐지만 고작 15기 정도라 금방 민주화되버리지

▲ 전투기가 민주화됐다!! 대공포 사격개시!!

곧 일본기들이 함대 상공에 나타났고 각함에서는 대공포를 풀가동하게 돼

 

▲항모 렉싱턴의 발진준비중인 F4F 와일드캣


첫번째 다구리는 요크타운이 받게 돼

요크타운은 다행히 사방에서 발사된 어뢰를 모두 성공적으로 회피했지만

급강하폭격기가 투하한 폭탄 한발이 갑판을 뚫고 폭발, 66명이 사망하고 선체에는 큰 구멍이 생겨

승조원들이 필사적으로 불을꺼서 더 이상의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요크타운은 더 이상 함재기를 운용하는 전투는 할 수 없게 돼

▲ 요크타운 선체에 뚫린 구멍


다음은 렉싱턴차례

렉싱턴은 어뢰 2발과 폭탄 2발을 직격으로 맞아 온통 불길에 휩쌓였고 함내에서는 계속 유폭이 일어났고

렉싱턴의 함장 피치소장은 렉싱턴이 회생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어


▲ 피격후 유폭을 일으킨 렉싱턴, 함재기가 민주화됨

그래서 피치소장은 전원 퇴함명령을 내리게 된다


미국 공격팀 상황은...

미군기들도 일항모들을 발견하고 공격하기 시작했는데 미군은 절반정도 되는 공격기들이 일본함대를 찾다가 연료가 떨어져 돌아가버렸고

나머지 절반의 전투기들만이 일본함대에 공격을 시작했지

첫번째 타겟은 쇼카쿠

미군 뇌격기들이 저공에서 돌입하고 상공에서는 급강하 폭격기들이 덤벼들었어

쇼카쿠는 어뢰는 모두 피했지만 갑판에 폭탄 2발을 얻어맞아 함재기 운용이 불가능해졌어

갑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미군기들은 쇼카쿠가 대파되었다고 생각하고 모두들 즈이카쿠쪽으로 재집결

그러나 즈이카쿠는 약간의 손상만 입고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로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었지

날렵하기로 이름난 제로센들이 기동성을 과시하면서 미군기들을 가로막아봤지만

수적으로 우세하기도 하고 총알 몇대쯤 맞아도 버틸수 있었던 미군기들은 제로센의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공격을 계속했어

▲ 미함재기들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항모 쇼가꾸, 폭탄 한발이 정통으로 명중된 순간


거의 비슷한 시간에 공격을 개시한 양측이 공격을 마치고 철수할때까지 대략 한시간정도가 걸렸어

양측 모두 많은 항공기들이 공격중에 격추당하거나 큰 손상을 입어 귀환하던중 바다로 추락했으고

무사히 돌아온 기체들도 온통 기관총이나 대공포에 맞아 걸레짝이 됐지


전투가 끝난 후 복기를 해보니까 항공기 손실은 일본군이 더 컸어


여기엔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

1) 일본기들이 미군기들에 비해서 튼튼하지 못했고

2) 미군은 레이더에 의한 조기경보망을 운영해서 미군 전투기들이 한발 빠른요격에 나섰기 때문이었어


 (일본해군은 레이더가 없었다. 너도 없다고해줘)



하지만 항공모함이 입은 피해는 미군쪽이 더 컸어


▲ 화염에 휩쌓여 기울기 시작하는 항모 렉싱턴 최후의 순간

렉싱턴호는 이때까지도 침몰하지 않고 버티고는 있었지만 가망이 없었지

결국 적의 손에 나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미군은 렉싱턴을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했어

구축함 펠프스(수영선수 아니고)에서 어뢰 5발이 발사되었고, 4발이 명중, 렉싱턴은 산호해의 깊은 바다속으로 운지했다

17함대 사령관 플래쳐 중장은 더 이상 전투를 수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했고

반신불수가된 항모 요크타운을 이끌고 퇴각하기로 해

결국 미함대는 일제히 산호해의 동쪽수역으로 빠져나갔어

▲전원퇴함 명령에 단체운지


이 산호해 해전의 전투 결과만을 놓고볼때는 일본군이 이겼지

하지만 전략적으로는 일본이 포트 모레스비에 상륙하지 못하게 만든 미군측의 승리라고 볼수 있고

암튼 일본은 미군기들보다 더 많은 함재기들을 잃기는 했지만 더 많은 함선들을 격침시켰고

특히 해전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가 항공모함이라는 것을 고려할 때 더 유리한 상황이었어

일본해군은 11000톤급의 경항모 쇼호를 잃었지만, 3만 6천톤급의 미항모 렉싱턴을 민주화했고

쇼카쿠와 즈이카쿠가 크고작은 피해를 입기는 했지만 미항모 요크타운에게도 큰 피해를 입혔잖아

그래서 최종스코어는 미군 1(쇼호격침) : 일본 2(렉싱턴 침몰, 요크타운 반파)

특히 요크타운이 침몰은 모면했지만 대파되어 몇 달간은 드라이독 신세였기 때문에

이제 태평양에서 작전 가능한 미항모는 엔터프라이즈와 호넷의 2척밖에는 남지 않았기 때문이야



미드웨이 해전의 서막

근데 여기서 일본군은 엉뚱한 짓을 하기 시작해

이노우에 중장은 항모 쇼호를 잃고 쇼가꾸가 큰 피해를 입어 본토로 돌아가서 수리해야 할 형편이고,

쯔이가꾸는 함재기 운용은 가능했지만 잔존한 함재기들이 상태가 메롱해서 출격하기 곤란한 상태니까

포트 모레스비 공략작전을 더이상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부러

이노우에는 더 이상의 공격중지를 명령했고 포트 모레스비 침공함대도 철군을 시작해

포트 모레스비는 나중에 점령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때 일본군이 곧장 포트 모레스비로 향했다면 쉽게 점령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었어

빈집이니까


야마모토는 산호해 해전의 결과를 보고받고는 이노우에 중장이 미함대를 끝장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포트 모레스비까지 공략하지 않고 철군한것에 대해서 꼭지가 돌아버려

그런데 이노우에가 이런 결정을 내린데에는 이유가 있었어

그야말로 니미츠의 신의 한수가 있었는데....

두리틀을 일본에 태워다주고 온 엔터프라이즈와 호넷호가 진주만에서 보급을 마치자마자

니미츠는 16함대를 산호해로 급파해

그런데 16함대가 도착하기전에 산호해 해전은 끝나버리지

16함대에서 '우리는 도대체 왜간거지? ㅅㅂ' 하고 불만을 터뜨릴때

니미츠 제독은 16함대 사령관 헬시장군에게 묘한 명령을 내려

그건 툴라기 근처로 가서 일부러 일본함대에게 발각되라는 지시였지

헬시장군은 즉각 이 숨은 의도를 알아채고 5월 15일 일본 정찰기에게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서 보여줘

▲ 아이 씨발 들켰네 ^^

"우리 항모 아직 2대 더있다~" 하고 일본군들을 지리게 만든 후

5월 16일, 전력을 그대로 보존한채 진주만으로 조용히 철군하지

니미츠 씨발 제갈양인듯
 



결국 산호해 해전의 결과로 일본은 자기네 작전에 번번히 방해놓고

본진일꾼까지 따먹고 튄 미항모들을 확실하게 조져야 한다는 결심을 하게 돼


두리틀의 성공은 일본해군을 자극해서 호주까지 무리하게 전선을 뻗게 했고

산호해해전은 일본군이 완전히 태평양 한가운데로 나오도록 결심하게 만들어 버린거야

결국 '한판 떠야' 상황이 정리가 된다고 결심하게 한거지


이렇게 미드웨이 해전의 오버추어인 산호해 해전은 막을 내리게 돼

길어도 너무 긴 글이라 써놓고도 좀 뭐하다...쓰는사람도 좃나 힘들고 읽는놈들도 지칠듯...

암튼 좋은밤 되라 게이들


아참 글고, 오유야 퍼가려면 얼마든지 퍼가도 된다. 두번퍼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