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70년전과 오늘날...[스압] 70년전과 오늘날...
모바일을 위한 선브금 

글의 내용은 자작임을 밝힌다
어디서 퍼오거나 한거 아님
오랜만에 일베에 글쓰네.....






"이든경, 오늘따라 표정이 왜 이리 밝은것이오?"  - 조지 6세

"네, 우리 곁을 떠날 친구들이 이젠 하나도 없기때문입니다, 폐하" - 로버트 앤소니 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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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상공엔 쉴새없이 V-1 로켓이 날아들었다
하늘엔 V-1을 막기 위한 방공기구들이 설치됬으며 런던 시민들은 집을 나와 지하철에 들어가서 살았다
영국 정부는 여성과 어린아이 17만명을 런던 밖으로 대피시켰다




"이곳이 자네들의 무덤이란건 나도, 자네들도 알고있다. 나는 그대들에게 다시 만나자 할 수 없다. 다만 최후의 한명까지, 최후의 순간까지 자네들이 조국 러시아와 동포들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사실을 잊지않겠다. 그리고 그 사실을 모두에게 전하겠다. 아름답다 조국 러시아의 아들들아" - 유마제독


우크라이나의 세바스토폴요새에 있는 소련군의 눈앞에 나타난건 자신들의 세배에 달하는 독일군과 그들이 끌고온 수천문의 거포들이었다
요새의 군인들과 흑해함대는 독일군에 필사적으로 맞서서 싸웠다. 병력이 부족해지자 여자와 어린아이들까지 나와서 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총통이여 오늘 15만명을 학살했음을 보고합니다" - 한스 프랑크


스탈린그라드에선 소련군은 모스크바를 지키기 위해, 독일군은 모스크바로 나아가기 위해 싸웠다. 아마 2차대전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일것이다
독일 6군은 사실상 사라졌으며 소련군은 100만의 희생을 치뤄야했다. 소련군의 평균 생존시간은 24시간이었다



"나는 사람을 죽이라고 이자리에 앉혀졌다" - 아서 해리스


1942년 5월 30일 쾰른의 상공에 1천대에 달하는 영국의 폭격기가 나타났다
이틀동안의 폭격으로 쾰른 대성당을 제외한 모든 건물들은 부서졌으며 수만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타격목표가 없는, 인류최초의 무차별 융단폭격이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독일 도시 전부가 단 한명의 영국병사의 뼈 한개만큼의 가치도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 - 아서 해리스


영국 공군은 이듬해 함부르크를 폭격했다
열흘동안의 폭격으로 25만채의 가구가 불타 없어졌으며 10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길거리에 나앉았다
공군 참모장인 아서 해리스는 공업시설의 무력화를 위해선 노동자들의 생활 기반을 없애는것이 가장 좋다고 판단하였기때문이다
하지만 무차별 폭격을 싫어하는 처칠때문에 상부에는 공업시설을 파괴했다고 보고하였다



"최단시간내로 최대량의 폭격기를 동원해, 단시간안에 최대면적을 쥐새끼하나 남기지말고 모조리 쓸어버린다" - 아서 해리스


1945년 2월 14일 새벽, 독일의 드레스덴에 공습경보가 울렸다
800대의 랭카스터 폭격기와 300대의 B-17 폭격기는 수천톤의 소이탄과 고폭탄을 투하하였고 독일 바로크의 산실이었던 드레스덴은 지옥으로 변했다
후일 드레스덴 공습이 무의미했다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공습을 지휘한 아서 해리스에게 도살자라는 비난이쏟아지자 해리스는
"나는 사람을 죽이라고 이 자리에 앉혀졌다" 라는 말 한마디로 비난을 일축시켰다
사망자수에 논란이 많지만 도쿄대공습이나 히로시마 원폭투하때보다 많은사람이 희생되었다고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진다



"죽이고 또 죽여라, 적들의 시체는 예술이고 혁명이다" - 이오시프 스탈린


2차대전 종전이 가까워지면서 베를린또한 폭격의 대상이 되었다
사람들은 더이상 히틀러와 괴벨스의 말을 믿지 못하였다
1945년 5월 8일 나치독일은 끝내 항복하였다
하지만 종전의 평화도 오래가지 못하였고 베를린은 동서로 나뉘어 냉전시대의 상징이 되고 만다



"앞으로 이런 비극이 다시 일어나선 안되며, 저로서 끝나길 빕니다" - 사카이 사부로

1945년 3월 9일, 도쿄상공에 344대의 B-29 폭격기가 나타났다
2400톤의 소이탄이 하룻밤사이에 쏟아졌고 목조건물이 대부분이던 도쿄는 동이 트자 평지로 변해있었다
공습의 불길때문에 밤이었음에도 눈이부시게 밝았으며 그 열기는 강물에 뛰어든 사람마저 삶아져 죽게만들정도였다고 한다



"나는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원폭을 투하했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 해리 S. 트루먼


히로시마에는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
인류 상호 공멸의 시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고 얼마 뒤 일본이 항복함으로서 2차대전은 끝이났다




종전 67년이 지난 오늘날


드레스덴은 바로크시대의 영광을 다시 되찾았으며



세바스토폴은 흑해 최고의 군항이자 휴양도시가 되었다



쾰른은 독일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함부르크는 독일 최고의 항만도시가 되었다



도쿄는 동아시아 경제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다시는 일어설수 없을거같던 히로시마도 재기했다







그리고 전쟁으로 모든것이 파괴되었지만, 기적적으로 일어난 한 나라가 있다





1950년 6월 25일 북괴가 일방적으로 쳐들어옴으로서 한국전쟁이 시작되었다
3년간의 전쟁은 국가의 기반마저 무너뜨려놓았다

그러나.....


독일처럼 가진 기술이 있는것도 아니고, 일본처럼 전쟁특수를 누리지도 못했고 무엇보다 저들 국가만큼 번영해본적도 없던 대한민국이었다
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대한민국보다 국민소득이 낮은나라는 인도 단 하나뿐이었다

하지만 내 자식만큼은 잘먹고 잘살게 해주고 싶었던, 오늘날의 노인들과 그러한 국민들에게 앞으로 나아갈 길을 만들어준
훌륭한 대통령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이 만들어 질 수 있었다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인간은 파괴될 수는 있어도 패배하지는 않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에 사는 우리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때
 우리는 서슴치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수 있게 합시다"

- 박정희 대통령 -